‘의자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물건이다’라고 말한 한스 베그너는 20세기 중반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운동에 큰 도움을 준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단순하고 기능적이면서 우아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그의 새롭고 상징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생 동안 500개가 넘는 다양한 의자를 디자인하였고 그중 100개 이상이 대량 생산되었으며, 다수의 작품은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린 시절과 경력 한스 베그너는 1914년 덴마크의 톤더에서 태어나, 구두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공예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한스 베그너는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 예술 공예 학교에 다니기 전에 캐비닛 제작자로 훈련을 받았고, 그곳에서 전설적인 디자이너 카레 클린트 밑..